본문 바로가기
형사소송/법률정보

알콜중독남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by 변호사 강민구 2024. 3. 21.

힘든 세상 술로 위로를 얻는 분들이 계십니다.

술을 통해 잠시 마음의 쉼을 얻는 것은 필요할 수 있지만, 그 정도를 넘어서 술에 의존해서 살아간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술에 취하게 되면 절제능력이 떨어지게 되기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술을 마셔서 취한 상태로 지내게 된다면 자기 자신의 건강도 지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입히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알콜중독이 바로 내 남편이라면 가정이 제대로 유지가 되기 어렵겠지요.

술을 마실때마다 절제를 하지 못하고 만취할 때까지 마시며, 술이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술로 인해 건강이상까지 왔음에도 술을 끊지 못할 경우에는 알콜중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콜중독이란 술에대한 의존증이 심해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른 것을 의미합니다.


술에 취하면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이라면

평상시에는 아주 성실하고 건실한 사람이지만 술만마시면 돌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편 중에서도 평소에는 아내를 사랑하고 아껴주지만, 술만 마시면 아내에게 손찌검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이러한 손찌검이 아내를 넘어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진다면 더 이상 참으면 안 되는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사람이 심지어 알콜중독까지 있다면, 그 집안은 더 이상 화목한 가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항상 술에 취해있는 남편이기때문에 폭력도 항상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혼을 결심해야 할 때입니다.


이혼을 하려고 할 때 필요한 것은

부부가 서로 이혼에 대한 의사가 확실하다면 협의이혼을 통해서 이혼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혼을 할 때는 이혼하는 것 자체만 고민하시는게 아니라 재산분할, 친권, 양육권, 양육비, 위자료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당장 이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이러한 것들을 전부 포기하였다가 나중에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부부 중 한 명만 이혼을 원하는 경우라면 결국 소송을 고려하여야 하는데요. 이혼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혼을 해야할 사유가 있어야 하고,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도 있어야 합니다.

알콜중독은 그 자체로 이혼사유라고 하기 모호할 수 있으나, 그로 인해 가정을 돌보지 않거나 가정폭력까지 발생하였다면 이는 분명한 이혼사유입니다.

알콜중독남편과 이혼을 결심하였다면 협의이혼을 하더라도 변호사와 상담을 하신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호사의 조력으로 아이들을 보호한 A씨

남편과 결혼생활 10년차인 A씨는 아들을 한 명 두고 있습니다.

남편은 직장생활도 성실히 하고 아들에게도 다정한 아빠였지만, 힘든 일을 겪으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그 때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도 술이 세지 않았던 남편이었고, 어느 순간 힘든마음도 치유되어 예전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 기간이 점차 길어졌고, 남편이 취해있는 시간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참다 못한 A씨는 남편에게 잔소리도 해보고, 술을 숨겨보기도 하였지만 남편은 돌아올 생각이 없어보였고, 치료를 받아보자는 말에는 오히려 화를 내며 술병을 던졌습니다.

A씨와 남편 사이의 술로 인한 다툼이 잦아지면서 남편은 술에 취한상태에서 A씨에게 손찌검을 하였고, 아들에게까지도 결국 손찌검을 하였습니다.

더 이상 참고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한 A씨는 결국 이혼을 결심하였고, 남편에게 아들을 맡길 수 없었으므로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오고 싶었습니다.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남편의 알콜중독 상황 및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여 이혼소송을 진행하였고, 결국 아들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남편의 알콜중독, 아이들을 보호하려면

알콜중독남편과 함께 사는 것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을 결코 알 수 없는 고통입니다.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해봤지만 결국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남편이 결국 절제하지 못하여 폭력적인 모습까지 보인다면 아내로서도 더이상은 견딜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자녀를 위험한 상황에서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아내가 남편과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남편이 이혼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보니 소송을 고려해야 하고, 안전하게 이별도 해야 하는데요.

반드시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접근금지신청과 함께 이혼소송을 진행하셔서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이혼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경험이 많은 변호사가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하는 변호사입니다. 이혼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언제든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